아우디 TTS로드스터 MK2 소유기간 2023.09~ 현재 소유중
구매 계기
아우디TTS MK2로드스터는 Z4를 사기 전에 봤었던 차량입니다. 아마 TT나 TTS로드스터 구매를 염두하시는 분이라면 대부분 Z4도 생각을 하실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Z4라는 차량이 먼저 연이 닿았기 때문에 먼저 구매를 했으나 언젠가는 TT나 TTS로드스터를 타봐야 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있던 시점에 주변에 형님이 TTS를 파신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인수를 해오게 된 것입니다. 사실 계획된 지출은 아니었습니다.
아우디 TTS MK2 로드스터는?
현재 소유중인 TTS로드스터는 2012년식 MK2입니다. 2.0L TFSI 엔진을 탑재하고 있고 265마력의 최고 출력과 함께 35.7토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4륜 콰트로시스템이 더해져 특히 가속에서는 구동손실 없이 가속을 하곤 합니다.
경쟁차종과 비교
대표적인 경쟁 차종으로는 제가 오랜 기간 소유 하고 있는 Z4와 SLK, 포르쉐 박스터등이 있는데 SLK와 박스터 또한 소유는 아니지만 타보면서 비교를 많이 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우선 가장 비교가 쉬운 Z4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실제 아우디TT와 BMW Z4를 동시에 소유중인 분들이 꽤나 많다는 것도 모임 활동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Z4 시승기는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한번 참고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Z4와 비교 시 가장 큰 차이점은 구동 방식이 되겠습니다. Z4는 후륜, TTS는 4륜인데 제가 소유한 두대가 출력, 공차중량등 모든 면에서 유사하여 당연히 Z4가 경쾌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TTS가 훨씬 경쾌합니다.
제 개인적 입장으로는 4륜인 TTS가 운전하기 더 수월했으며 와인딩로드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실내 바람의 유입차이가 꽤 큽니다.
두 대 모두 윈드디플렉터가 달려있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Z4는 시속 100km/h 속도에서 바람의 유입이 거의 없이 머리 끝만 조금씩 흩날리는 정도라면 MK2 TTS는 실내에 있는 제품들을 잘 묶어둬야 되나 싶을 정도로 “터뷸런스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쿠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이기에 불안정한 공기의 흐름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오픈을 한 상태로 고속주행을 하지 않는다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SLK의 경우 패션카의 느낌이 강했고 차량의 운동성능과 여러 부분에서 비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여자분들의 의견은 SLK가 TTS나 Z4에 비해서 훨씬 좋다고 느끼기 때문에 어떠한 차가 좋은 차라고 할 순 없겠네요.
박스터는 여러 조건을 다 충종 시켰고 미드쉽의 구동방식으로 훌륭한 차 이지만 제가 생각한 펀카 기준에 한참을 넘어가는 금액을 지불해야 구매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승만으로 만족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현재는 아우디 TTS도 판매를 고려하고 있지만 모두 즐겁게 탈 수 있는 차량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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