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시승기] 더뉴카니발 YP 2019년식 2.2D

더뉴카니발YP 특징

더뉴카니발YP는 한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기아자동차에서 출시한 최신 모델 중 하나입니다.

카니발은 승합차로서 넓은 실내 공간과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대한민국 다자녀 필수 차량 혹은 캠핑러 라면 한번쯤 로망하는 차량으로 손꼽히며, 한국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아습니다.

특히 제가 구매한 더뉴카니발YP는 외관적으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부드러운 곡선과 날카로운 각도가 조화를 이루며, 차체의 윤곽이 돋보입니다. 크롬 장식과 LED 헤드램프가 전체적인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실내 역시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고,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결합하였습니다.

제가 구매했었던 차량은 더뉴카니발 YP 2.2D 프레스티지 + 선택옵션 ( 스노우화이트펄+드라이브와이즈1+스마트내비게이션+LED헤드램프 )이렇게해서 신차가격 37,730,000원으로 나름 경쟁력 있는 모델을 선택했었습니다.

현재 새로나온 카니발4세대 KA4의 경우 차량 금액이 너무 많이 상승하여 동일한 조건으로 구매하려면 4천이 넘는 금액을 줘야하기 때문에 더 이상 신형 카니발 구매하지 않을 것 같지만, 다른 차량의 금액도 많이 올라 요즘은 옵션 조금만해도 5천만원 이상은 줘야 구매가능한 차들이 대부분이기에 고려해 볼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더뉴카니발YP의 수출명은 세도나였으며, 넘치는 출력은 아니였으나 올뉴카니발로 변경이 되며 200마력 이상의 R엔진이 올라가면서 인기가 절정에 이르렀었다고 생각됩니다.

구매 시 고려사항

카니발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다른 모든 집들이 그러하듯, 아이가 생긴 후 유모차며 기저귀 짐이며 많은 양의 짐을 실을 수 있는 트렁크와 넉넉한 실내 공간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자란 지금은 친척들과 다함께 짧은 거리를 간다거나 할 때, 한차로 움직이기 좋아 카니발의 장점을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카시트가 두개나 있지만, 집안의 어른들도 함께 탑승 가능하여 6인 탑승시 여유로움, 6인 이상 탑승 시, 보조 시트 오픈해야 하며, 뒤에 앉는 3인은 조금 힘들게 앉아서 가야함, 성인기준 무릎 불편…)

제가 카니발 구매 당시, 차량 선택에 선택권은 없었지만, 옵션 선택은 저의 재량으로 … LED 램프, 오토슬라이딩도어, 네비게이션을 넣었습니다.

그 중 단연 최고의 옵션은 오토슬라이딩도어로 뽑고 있으며, 정말 너무 편리하고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을 위해서도 나쁘지 않았던 선택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조작할 수 있지만, 주행 중 오픈 할 수 없고, 손가락을 끼거나 할 수 있는 불상사를 예방해줘서 좋습니다. 가끔 오토슬라이딩에 익숙하지 않으신 지인분들께서 문을 강제로 여시려고 하는 경향이 있지만, 카니발이 보편화 되면서 많이들 인식하시고, 또 오토 기능을 제거 할 수도 있으니, 그때 그떄 상황에 따라 사용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차량 자체가 커서 좁은 주차구역에서 문을 열 수 없는 경우들이 발생하는데, 오토 슬라이드 도어로 오픈하여 뒤로 하차도 가능합니다.

차를 타면서

지금 23년도 8월 말까지 카니발의 주행거리는 약 93,000km 를 하였고 그 중 80~90프로 이상이 고속주행인 것 같습니다. 한창 영업할 때 운행 하다보니 단기간에 많은 키로수가 늘어나게 됐었죠.

사실 카니발의 경우 유지비가 저렴한 차라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워낙에 정비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차량을 구매해서 타고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10만 가까운 운행을 하면서 거의 유지비가 들지 않았던 것처럼 느껴졌고 실제 정비를 한 내용도 8,000~10,000키로 주행시 엔진오일 교환, 타이어 4본 교환, 연료필터 1회교환, 보증수리 교환(브레이크디스크, 엔진미미, 인젝터, 연료라인) 보증교환에서 생각보다 많은 걸 교환해줬기 때문에 실제 금액은 많이 들어가지 않고 정비만 잘 하고 탄 것 같습니다. 이런걸 보면 정말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차라고 보여집니다. 아직까지 누유 같은 문제도 없이 10만을 가고 있으니까요.

탑승시 느낀 단점

우선 차량 폭과 길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시내주행 및 주차가 힘든 차량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아이들을 태우고 라이딩을 할 때마다 골목길에서 한시간씩 씨름을 해야하는 차량이었죠, 특히 차체가 뒤가 긴 차량이다 보니, 주차나 골목길 운전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격어야한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카니발은 그다지 좋은 인상의 차량이 아닙니다. 특히나 하얀색 카니발의 경우 소위 말하는 “양카”의 개념이고 K5와 더불어 과학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캠핑장에 가면 카니발 아닌 차를 찾기 힘들 정도고 1가구 1카니발 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파트 내에 즐비하여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저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은 좋은 차량이었고, 저희 와이프에게는 골목골목 너무 버거운 차량이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크고, 짐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다른 차량들을 더 즐겨보고 싶은 마음에 카니발을 보내주려고 하는 시점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만, 참 보내기 아쉬운 차량이라 이야기 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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